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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·일 사과 방식의 차이
일본에선 매년 8월이 되면 태평양전쟁에 관한 보도가 넘친다. 6일 히로시마 원폭기념일, 9일 나가사키 원폭기념일, 15일 종전기념일이 이어지기 때문이다. 매미 울음소리가 울리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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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편하다’는 말 이제야 알듯
한국어와 일본어는 비슷한 말이 많아 번역하기에 큰 어려움은 없지만 가끔 일본어로 표현하기 힘든 말도 있다. 대표적인 것이 ‘편하다’는 단어다. 사전에는 ‘?だ’로 나오지만 딱 맞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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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평양취재기
지난 5일 나는 중국 베이징발 평양행 고려항공기 내에서 시계 바늘을 30분 앞당겼다. 방북 취재는 2012년에 이어 약 4년 만이었다. 당시는 일본과 한국, 북한 사이에 시차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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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월호 교훈 잊은 한국
“한국에서 생활하면서 불편한 게 없어요?”란 질문을 자주 받는다. 내 답은 항상 이렇다. “없어요. 말을 해보면 받아들여주는 융통성이 있어서 좋아요”. 하지만 한가지 매우 아쉬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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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태원·이촌동 → 홍대앞·상암…넓어지는 외국인 마을 지도
러시아인 타냐 타티아나(36·왼쪽)가 16일 서울 이태원2동 경리단길 수퍼마켓에서 장을 보고 있다. 타티아나는 8년 전부터 이 동네에서 살고 있다. [사진 전민규 기자]일본인 야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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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안부 합의에 반발하는 젊은층 많아 놀라
“정부가 최상의 합의가 되도록 노력한 것은 인정해 주셔야 한다.”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3일 신년기자회견에서 위안부 문제에 대한 한·일 간 합의의 성과를 이렇게 강조했다. 기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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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SUNDAY 외국인 필자들이 본 2015년 대한민국] 성형·스펙 열풍은 沒개성 결과…그대로의 모습 사랑해야
다사다난했던 ‘청양(靑羊)의 해’ 2015년이 저물고 있다. 중동호흡기증후군(MERS·메르스) 사태, 북한의 준전시 사태 선포,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 등 많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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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형·스펙 열풍은 沒개성 결과 … 그대로의 모습 사랑해야
다사다난했던 ‘청양(靑羊)의 해’ 2015년이 저물고 있다. 중동호흡기증후군(MERS·메르스) 사태, 북한의 준전시 사태 선포,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 등 많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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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이 배워야 할 한국인의 애정 표현법
얼마 전에 강원도 철원까지 가는 관광열차 ‘DMZ(비무장지대) 트레인’을 탔다. 남북 분단 현장을 초등학생인 아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서다. 열차 안에는 50대로 보이는 단체 관광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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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의 노벨과학상 비결은 실패·괴짜 인정한 덕
‘21 대 0’. 일본과 한국의 자연과학 분야 노벨상 수상 성적표다. 일본인이 올해도 노벨 물리학상과 생리의학상을 받으면서 한국에서는 “왜 우리는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하느냐”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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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외국인 칼럼] 실패와 괴짜를 인정해 노벨 과학상 21명 배출한 일본
‘21 대 0’. 일본과 한국의 자연과학 분야 노벨상 수상 성적표다. 일본인이 올해도 노벨 물리학상과 생리의학상을 받으면서 한국에서는 "왜 우리는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하느냐"는 질